오늘은 우리 아들의 5번째 생일
누군가 나에게 삼신상은 10살까지 해주는게 좋다했었다
해줄수 있는게 별로없어 삼신상이라도 꼭 하자 했던게

덕분에 ?
이젠 고사리나물도 할줄 아는 여자가 됐고
한두시간 뚝딱하면
밥 하고 미역국 끓이고 나물 3개 정도는 가뿐한​
중급주부 수준에 가까워지게 됐다

스스로 일어난 아기 두명은
엄마 아빠가 지금 뭘 하시나
무척 신기해했다

축문을 읽고 절을 두번 하고
아이의 발을 만지며
우리아이발크게해주세요

이렇게 생일 아침
삼신상 의식은 끝이났다

차리는거 보다 먹는게 더 힘들수 있는
삼신상클리어


고사리를 못 먹는 남편 덕분에
난 고사리만 먹었고
이번 고사리나물은 너무 맛있게 잘 됐기에
가뿐하게 한그릇 뚝딱 할수 있었다

함께 먹어준 우리 딸 주하도 고마워



내 새끼들
무럭무럭 잘 커주길 바래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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