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
오늘은 우리 공주 600일 되는날
새벽에 고열로
동대구행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집콕
밥도 없어 급히 짜파게티로
끼니를 해결하고
집에서 무얼 하며 노나
고민끝에
아들은 남편과 키즈카페
나는 열은 잡혔으나 콧물나는 공주를
싸인펜으로 유인하여 ㅋ
끼적이기를 하고 있다



심하게 잘 하지
이런건 안 시켜도 최고다



집에서 제일 낡은 내복을 입히고
행여 싸인펜이 묻어 안 지워져 버려도 아깝지 않을 ㅋ
그런 추리한 내복바람으로 참 잘 논다

아빠 나갈때 울며불며
겉옷 챙겨 따라나서려다가
스케치북에 관심전환
열심히 끼적이다
응가한반하고
낮잠 자는 내 새끼 우리 공주

격하게 사랑한다
주하야 600일을 축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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